안녕하세요! 이번 하반기에 비전공자지만 카카오에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되어 후기 + 저와 비슷한 커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준비해보았습니다! 부족한 내용이 많으니 필요한 부분만 흡수해서 개발자에 관심있는 모든 학우분들이 원하는 커리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코딩테스트 준비
- 저의 경우, 프로그래머스와 백준, 그리고 SWEA의 코딩문제들을 풀어보며 코딩테스트 준비를 했습니다. 주 언어는 파이썬을 사용하였습니다. 매일매일 적어도 1문제 이상을 푸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코딩 문제를 푸는 것도 감을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과정을 꾸준히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식은 기본적으로는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구글링을 하여 다른 사람들의 풀이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풀이를 검색하며 더 좋은 알고리즘&코드는 없는지 찾아보고, 이런 과정을 기억하기 위해 마크다운으로 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알고리즘을 배우고, 어떤 방식으로 구현하는지, 시간 복잡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파악하시면 이후 면접 준비 과정을 더 수월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코딩 문제들을 해결하며 다양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접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 문제는 백준이 더 많지만, 여러 IT기업들이 프로그래머스를 활용하여 코딩테스트를 보는 점도 있어서 저는 프로그래머스 문제들을 푸는 것을 더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백준이 문제는 훨씬 다양해서, 어떤 알고리즘을 알게 됐을 때 문제에 적용하는 부분은 백준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프로그래머스 기준 lv3을 무난하게 풀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코딩테스트는 무난하게 다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도 상당히 좋다고 들었습니다.
* 면접 준비
- CS지식을 쌓는 것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기에, Github에 떠도는 여러 신입 개발자를 위한 CS지식들을 적어놓은 레포지토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구글에 '신입 개발자 전공지식' 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하시면 다양한 자료를 찾으실 수 있는데, 그런 글들을 읽으며 저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마크다운으로 자주 정리하였습니다.
-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중 중요하지 않은 파트는 없습니다...
- 위에서 말한 그런 github 레포지토리를 스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뜻이 있는 여러명을 모아서 각자 매주 하나씩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그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큰 도움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 저의 경우 전기전자공학부 출신이어서, 전공 과목에도 컴퓨터와 관련된 과목이 조금 있어 그 부분에서 도움이 됐던 것들도 있습니다.(뒷부분에 추가 작성)
* 포트폴리오
- 저는 github에 TIL(Today I Learned)이라는 컨셉의 레포지토리를 준비했습니다. 매일매일 공부한 내용들을 마크다운으로 기록해서 깃허브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흔히 알고 계시는 깃허브의 잔디를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채우진 못했지만, 80% 이상 채우고 진행한 것으로도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알차게 써먹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준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이자,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TIL에 업로드하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개발 블로그도 시작하여 가끔씩 글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개발 블로그는 velog, 티스토리, github.io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velog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전기전자공학부이기에, 졸업연구를 최대한 개발 관련된 분야로 하였고, 실제 제가 지원하는 개발 분야와 큰 연관성은 없을지라도,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었는지, 트러블슈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어필하는 방안으로 활용하였습니다.
+ TIP
- 비전공자가 사실 개발 쪽을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은 여러가지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추가적인 교육을 듣는 방법입니다. 저 역시 삼성에서 주관하는 SSAFY에 참여했었습니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교육을 듣고 싶으시다면 크게 알려진 교육들(삼성의 SSAFY, 네이버의 부스트캠프, 배민의 우아한테크코스)을 추천드립니다. 교육의 퀄리티도 다르고, 열정적인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졸업 이후의 공백기를 메꾸면서,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포트폴리오에서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본인이 개발자를 준비하게 된다면 어떤 개발자를 하고 싶은지, 왜 개발자가 하고 싶어졌는지의 이유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어디서나 들은 질문이기도 하고, 가끔 어려워서 열정이 줄어들 때도 다시 할 수 있게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 (전기전자공학부 기준) 데이터구조, 컴퓨터구조, 운영체제론은 들으면 정말 좋습니다! 학부때 조금 더 집중해서 들었으면 취업 준비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조금 있습니다...ㅠ 특히 데이터구조는 함범섭 교수님이 파이썬으로 진행하시기에 매우 배울 점이 많고, 큰 도움이 된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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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제가 준비한 과정이 정답은 아닙니다!!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셔서 저보다 더 뛰어나고 능력있는 개발자로 원하시는 곳에 꼭!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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